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 더 많은 비가 예고돼 산사태나 침수 피해 우려가 크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뒤로 산책로가 잠긴 게 보이는 데요. <br /> <br />비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빗줄기는 굵었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지역은 오늘 오전 일찍 곳에 따라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하천 수위가 상승했다가 지금은 좀 낮아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산책로 옆으로 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까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대가 낮아 비가 제법 내렸다 싶으면 여지없이 하천이 불어 도로가 잠깁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물이 거의 다 빠졌지만, 아직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오전 7시 20분부터 시작된 이곳 세병교 아래 도로 통제는 풀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하류 방향으로 800m가량 떨어진 곳에 연안교라는 다리도 있는데 이곳과 구조가 비슷해 마찬가지로 같은 시각부터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말고도 부산에서는 낙동강 변인 삼락동 수관교,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물이 모이는 연산동 정보화 지하차도 등이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에 크고 작은 물웅덩이가 생기고 미끄러워 사고 위험이 큽니다. <br /> <br />주택이나 공장에서도 침수피해 신고가 119로 접수되고 있는데 아직 많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는 어제부터 90mm 가까이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까지 시간당 5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려 산사태와 축대벽 붕괴, 침수 피해가 걱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가오는 태풍과 바닷물 높이가 올라가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해안 저지대로 파도가 넘어올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부산 온천천 산책로에서 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191133214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